

메밀막국수를 먹으러 광교산 밑으로 갔습니다.
제가 간 곳은 두부면사무소란 곳입니다.
경기대 정문쪽에서 광교산 쪽으로 꽤나 가야 있습니다.
주차장 옆에서 들어가는 입구는 여기가 입구가 맞나 싶습니다.
하지만 건물 안은 꽤 넓고 자리가 많습니다.
메뉴판은 저 사진 말고도 여러가지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밑반찬입니다. 무채는 정말 너무 시었습니다.
열무김치는 맛있었습니다. 다소 매운 편이었습니다.

기본으로 주시는 두부입니다.
이 두부가 정말 맛있습니다.
왜 가게 이름이 두부면사무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정말 고소하고 따뜻하고 좋습니다.


원래는 김밥천국 주문지 같은 게 있었는데 오늘은 대뜸 주문을 하라고 하시네요.
아무튼 비빔막국수, 물막국수, 메밀찐만두를 주문했습니다.
국수들은 메밀색이 진하지만 메밀 함량은 엄청 높은 편은 아닌 것 같아요.
국수가 끊어지는 느낌이나 향이 그랬고, 다소 매끌매끌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비빔막국수는 꽤 괜찮은 맛을 보여줬습니다.
물막국수는 달달한 편입니다. 무난한 맛입니다.
올라간 계란은 구운 계란 같아요. 이런 데에서 정성이 느껴집니다.

비빔막국수는 비비면 이런 비주얼입니다.


메밀찐만두는 피에 메밀이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색이 진하고 좀 더 쫀득한 느낌을 줍니다.
만두는 큼직하고, 만두 속도 풍성하고 좋습니다.

나가는 길의 풍경입니다.
사실 가게 안은 다소 산만하긴합니다.
아무래도 등산객들을 주로 맞이하는 곳이라 청결이나 분위기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그 나름대로의 푸근함이 있는 곳입니다.
여러가지 곡물도 같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두부를 한 번 사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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