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낮에 고기를 먹으러 나갔습니다.
요즘 수도권은 저녁에 4인이 모이지 못하기도 하고, 낮에 가면 좀 사람이 없지 않을까 싶어서 점심먹으러 나갔습니다.
13시에 갔는데 한 테이블이 있었고, 저희 나갈때까지 두 테이블이 더 왔습니다.
고기집은 상갈동에 있는 고기집으로 돼지고기 위주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고철상이라는 이름은 '고기를 철판에 굽는 상상' 이더군요.
사장님이 30대 정도로 젊으시고 말씀도 재미있게 잘 하셔서 기분좋게 먹었습니다.
이 가게는 평일에는 오후 5시에 오픈하지만 주말에는 12시에 오픈합니다.
핵심메뉴는 2인세트, 3인세트, 4인세트로 나뉘어진 고기 모든 세트입니다.
통삼겹, 통가브리, 우삼겹을 세트로 판매합니다.
저희는 4명이어서 4인세트를 시켰는데, 통삼겹 540g, 우삼겹390g, 통가브리 180g이 나왔습니다.
양만 따지면 1100g, 거의 두근으로 4명이 먹기에는 충분합니다.
처음에 나온 한상을 보더라도 마음이 흡족해지는데, 다양한 밑반찬과 고기와 먹기 좋은 쌈, 양념들이 나옵니다.
사진 오른쪽에는 고기가 들어간 김치찌개도 나옵니다.
테이블에 따로 가스렌지가 붙어있어서 김치찌개를 계속 끓이기도 좋습니다.
처음에 우삼겹을 먼저 주시고 사장님이 직접 숙주와 함께 구워주셨습니다.
이벤트를 하고 있는데, 소주, 맥주를 시키면 1000원을 바로 캐시백으로 돌려줍니다.
1000원씩 모아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주를 입새주, 한라산 등 팔도 소주로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우삼겹을 먹은 후 초벌된 삼겹살이 나왔습니다.
고기를 한번 잘라주신 뒤 불쇼도 보여주십니다.
마지막으로 철판볶음밥을 시켰는데, 유니크한 도구들로 제대로 철판볶음밥을 해주십니다.
철판에 밥을 제대로 눌려서 토르망치같은 도구로 말아주시는데 감동이었습니다.
큰 고기판과 다양한 메뉴들로 아주 만족스러운 고기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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