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냉면 갈비탕] 교동면옥 용인영덕점 육전 물비빔면 갈비탕
안녕하세요 많이 먹는 야만용사입니다.
교동면옥 용인영덕점에 방문했습니다.
교동면옥은 전국에 체인점이 있지요.
집 앞에 있는 용인영덕점은 작년 쯤에 오픈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게가 깨끗하고,
다른 지점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코로나 때 오픈해서 그런지 테이블간 간격도 넓고 쾌적한 느낌입니다.
[기본정보]
11시 오픈하고 14시30분 부터 5시까지 브레이크합니다.
앞에 전용 주차장이 있고, 주변 길가에도 주차할만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큰 가마솥들이 보입니다.
교동면옥은 가마솥을 굉장히 강조하는데 그렇게 대단한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언뜻보면 정말 쓰는건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종이로 된 메뉴판이 있습니다.
저는 육전물비빔면과 가마솥 갈비탕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나갈 때보니 가격상승을 예고하는 공지가 가게에 붙어있더군요.
지금은 저 가격에서 1000원 정도씩 올라있을겁니다.
저렇게 그릇, 양념들, 물마실 종이컵들이 따로 놓여져 있습니다.
테이블 한 가운데에는 500ml짜리 생수가 놓여져있었습니다.
테이블 서랍에 물티슈도 따로 있었고, 수저가 종이에 싸여있어서
생수도 그렇고 위생에 신경쓰는 느낌입니다.
창이 시원시원하게 나있어서 바깥 햇빛이 따뜻하게 들어옵니다.
날씨도 좋아서 시야도 좋고 음식 기다리면서 좋았습니다.
기본찬입니다.
김치가 제 입맛에는 잘 맞았고 나머지는 일반적입니다.
갈비탕용 간장이 나왔는데, 와사비가 다 풀어져있더라고요.
애기들이 별 생각없이 찍어먹다가는 고통에 빠질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밑에 육수는 셀프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온육수, 냉육수 둘다 있었는데 간이 셉니다.
뒤에 서술하겠지만 여기 죄다 간이 셉니다.
갈비탕입니다.
뼈까지 큼직하게 들어있어서 처음에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그런데 뼈를 제거하고 고기를 좀 정리하니 많진 않았습니다.
보통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갈비탕 13,000원이면 싸다 생각했는데, 가격대랑 맞습니다.
지금은 14,000원인 것 같습니다.
맛은 무난합니다만, 같이 나오면 간장을 찍어먹을 정도는 아닙니다.
간장은 맛만 보고 그냥 국물에 잘 먹었습니다.
뚜껑에 가려져있던 밥은 잘 눌러담아주는 것 같습니다.
그릇 밑 부분이 두께가 있어서 밥도 엄청 많은 건 아닙니다.
교동면옥의 핵심메뉴인 육전+비빔냉면.
육전은 무난하고요.
냉면은 초딩입맛을 겨냥한 듯한 느낌입니다.
달고 짜고 그렇습니다.
면 자체도 함흥도 아니고 평양도 아닌데, 그 중간 어딘가 애매한 면입니다.
오픈 당시에 와보고 다시 왔을 때 기대했던 것은 혹시 맛의 변화가 있을까였는데,
변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유명한 평양면옥이니 우래옥이니 오장동함흥냉면 같은, 냉면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조금 거리낌이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집은 고기가 핵심인가. 다음에는 불고기를 해봐야겠습니다.
음식은 그냥 보통 정도로 판단되지만, 가게 위생, 서비스, 주차 등에서 장점이 있는 식당입니다.